이달의 수산물 - 전어, 조기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가을이 시작되는 9월을 맞아 이달의 수산물로 전어와 조기를 선정했다.
전어는 ‘가을 전어, 봄 도다리’라는 말처럼 가을을 대표하는 제철 수산물이다. 전어는 ‘돈을 생각하지 않고 사 먹을 정도로 맛있는 생선’이라는 의미로 돈 ‘전(錢)’자에 물고기 ‘어(魚)’자를 써서 전어(錢魚)라고 그 이름이 유래되었다.
봄에 산란을 마친 후 살을 찌우기 시작해 특히, 가을이면 맛과 영양이 일품이다. 전어는 보통 뼈째로 썰어서 회로 먹거나 소금구이로 먹기도 하지만 소금에 절여 젓갈로도 담가 먹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맛볼 수 있다. 또한,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여 체내 염증 생성을 억제하고,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춰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조기는 예로부터 ‘기운을 북돋아 주는 생선’이라 불리며, 제사상이나 추석 차례상에 빠지지 않는 생선이다. 조기는 맛이 담백하여 다양한 요리로 즐길 수 있다. 구이로 먹는 방법 외에도 시원한 맛을 내는 무를 넣은 조림이나 고춧가루의 맵고 칼칼한 맛을 더한 매운탕으로 즐기면 좋다. 또한, 조기는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여 가을철 환절기에 면역력 향상과 기력회복에 도움이 된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추석 명절 소비자 체감 물가 안정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공동으로 8월 15일(월)부터 9월 12일(월)까지「추석맞이 농축수산물 할인대전」을 진행하고 있다. 전어, 조기를 비롯한 다양한 수산물을 이마트, 홈플러스, 지에스(GS) 리테일 등을 포함한 오프라인 12개사와 수협쇼핑, 십일번가 등 21개 온라인 쇼핑몰에서 최대 50% * 까지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행사 공식 누리집(www.fsal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해수부) 20% 할인(1인당 2만원 한도) 지원 + 참여업체(33개사) 자체할인 최대 30%
구도형 해양수산부 유통정책과장은 “가을이 제철인 전어와 조기로 지난여름 무더위로 잃었던 입맛과 기운을 되찾으시고, 가족과 함께 즐겁고 건강한 한가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